경기도민들은 2040년에 경기도가 어떤 곳이 되길 바라고 있을까?

 광역자치단체 사상 처음으로 시민들이 2040년의 비전을 모색한 ‘경기도 미래비전 원탁회의-

경기2040
지난 4월11일(토)에 경기연구원 체육관에서 경기도의 2040년 미래를 생각하는 자리인 ‘와글와글 경기도, 2040 미래로 미래비전 원탁회의’ 1차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이 주관하는 토론회였고, 코리아스픽스는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번 ‘미래비전 원탁회의’는 2차례에 걸쳐서 진행하기로 계획되어 있는데, 이날 원탁토론은 첫 번째 토론회였습니다.

도민들이 모여 25년 뒤인 2040년에 경기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어떤 경기도에 되었으면 하는지, 2040년의 경기도를 준비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도민들이 모여 25년 뒤의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해나가는 자리는 이번 경기도의 토론회가 최초의 사례일 것입니다.

이 날 토론회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강득구 경기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임해규 경기연구원 원장, 김희겸 행정2부지사,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등 경기도와 도의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고 계신 분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특히, 경기도 30여개 시에 거주하고 있는 도민들과 여러 사회단체 150여 분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번 1차 원탁회의에서는 보통 2번의 토론으로 진행되던 것과 조금 달리 본 토론회 전에 ‘2040년 경기도에서는 무슨 문제가 발생할까요?’라는 주제로 2040년의 경기도를 예상해보는 생각풀기 토론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도민들은 토론에서 ‘경기도에서는남부와 북부, 도시와 농촌에서의 불균형’(16%)을 가장 큰 문제로 말씀해주셨고, 이어 ‘청년과 노년 층의 일자리 부족, 일자리 서울 집중’(13%), ‘정신보건, 교통문제, 환경문제, 물 부족 현상 등 삶의 질 저하’(12%), ‘인력난 등 성장동력 상실’(10%), ‘세대간 계층간 소득 불균형’(7%) 순으로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생각풀기 토론 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접 각 연령별 참여단 대표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는 순서가 진행되었고 도지사와 도의장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남 도지사는 “경기도가 인구도 대한민국 최고지만, 모든 경제의 중심이고, 모든 미래비전의 중심이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경기도 스탠더드가 대한민국 스탠더드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되면 그게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 지사는 “여기 오신 도민참여단 여러분들이 좋은 정책과 방향을 제시해주시면 저희들이 제대로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사말을 마친 남 지사는 원탁토론 테이블에서 도민들과 함께 한 시간이 넘게 제 1토론 ‘경기도의 2040년, 미래 변화의 요인’을 주제로 직접 토론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생각풀기 토론으로 경기도 미래의 문제점을 이야기 해보니 ‘그렇다면 왜 그런 문제가 생길 것인가’ 에 대한 의견을 토론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도민 참여단들은 입론과정에서 ‘행정경쟁력’(20%), ‘장기 로드맵 불투명’(18%), ‘인구 구조의 불균형(저출산, 고령화)과 대응책’(14%), ‘공동체 의식과 시민참여 미흡’(14%), ‘미래 세대 참여(교육, 진로)’(7%), ‘소득 분배 문제’(7%) 순으로 요인을 꼽아주셨습니다.

이어진 입론 공유 시간엔 참여단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었는데요. 11번 테이블에서는 “지역간의 불균형 문제는 경기도가 위성도시라는 지역적인 특색 때문이다”라는 의견을 내주셨고, 12번 테이블에서는 “남북의 불균형에 대해 북부의 행정관심 부족 및 인구 인프라 부족 등으로 북부지역이 남부에 비해 삶의 질이 저하될 것이다.” 라는 의견을 내주셨습니다.

상호토론을 거쳐 진행된 투표에서는 도민들의 의견에서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제 1토론의 입론에서 14%를 차지했던 ‘공동체 의식과 시민 참여 미흡’이 투표에서는 41%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행정 경쟁력’을 꼽은 의견은 20%에서 전체 투표 후 11%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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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결과는 토론과정을 통해 경기도의 2040년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한다는 의견에 많은 도민들이 동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제1토론의 열띤 분위기를 이어 진행된 제 2토론에서는 “2040년, 내가 바라는 경기도의 미래”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지역과 세대가 골고루 발전하는 공존의 경기도’(25%), 특색 있으면서 통합된 경기도’(16%), ‘개방, 참여, 투명한 행정의 경기도’(15%), ‘행복한 웰빙 경기도’(10%), ‘도시와 농촌,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경기도’(9%) 순으로 바라는 경기도의 미래를 말씀해주셨습니다.
제 2토론 역시 상호토론 후 약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역과 세대가 골고루 발전하는 공존의 경기도’가 입론 투표 결과 25%에서 34%로 변화하면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총 2회로 계획된 ‘2040 미래비전 원탁회의’는 오는 5월 30일 2차 원탁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2차 원탁회의에서는 이번 1차 원탁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을 이어 조금 더 구체적인 토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도민 참여단 여러분, 다음 원탁회의에서 또 만났으면 합니다.^^